이글루시큐리티, 파이오링크 인수…“AI·클라우드 등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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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파이오링크 인수…“AI·클라우드 등 역량 결집”

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 분야 확장…포트폴리오 다각화
"국내 정보보안 시장 지각 변동…신규고객 발굴도 주력"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NHN(181710)으로부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인 파이오링크(170790) 지분 전량(28.97%)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조영철 대표 경영체제를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분야 파이오링크 인수를 통해 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보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양사의 고객 채널을 통해 교차 및 추가 형태로 솔루션·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발굴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또 보안관제·보안 컨설팅 분야의 수평적 확장을 이루며, 보안관리 사업도 한층 강화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파이오링크 인수를 통해 국내 정보보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보안관제, 통합보안관제(SIEM) 등 보안관리 솔루션·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ADC 및 보안 스위치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는 파이오링크와 함께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결합하며,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략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파이오링크 인수를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핵심 역량을 결집하며 국내 정보보안 생태계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글루시큐리티가 NHN의 지분을 인수했다. 통상 시총이 작은 회사가 시총이 큰 회사를 인수하면 악재로 보는지 피인수기업 주가는 떨어지더라. 올해만 해도 두어번 정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거 같은데, 기업의 주가가 떨어질 때는 무작정 공포에 팔기보다는 투자가치를 훼손하는지 따져보고,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홀드 또는 매수로 대응하는 게 옳다고 본다.

 

기사를 찾아보니 이글루시큐리티는 10월 7일에는 코드마인드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글루시큐리티, 코드마인드 인수…"SW 테스팅 사업 강화"

발행일 : 2021.10.07 17:38

코드마인드는 소프트웨어(SW) 테스팅 전문 기업이다. 프로그램 분석·검증 분야 교수와 전문 연구진을 중심으로 SW 자동 검증 도구와 시큐어코딩 진단 분석 도구를 개발한다. 자동차, 항공, 철도, 공공, 국방, 정보기술(IT),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공급했다.

화이트박스 테스팅을 완전 자동 제공하는 동적 검증 도구 '코요테'를 2019년 출시했다. 화이트박스 테스팅은 프로그램 내부 구조와 동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동작 유효성과 코드를 정밀히 테스트할 수 있지만 테스트 인력에 코딩 역량이 요구돼 잘 활용되지 못했다. 코요테를 활용하면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고 테스팅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코드마인드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SW 테스팅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